공모전 부업으로 돈 벌기, 가능할까?
요즘 N잡러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정도를 부업에 투자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 공모전은 시간 자유도가 높은 부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퇴근 후 부업으로 공모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N행시 하나로 150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니 솔깃하다. 상금 규모도 공모전 성격과 주최 기관에 따라 5만원부터 무려 1천만원까지 다양하게 있다. 이정도면 진짜 매력적인 부업 아닌가?
다양한 분야의 공모전들이 있지만 나는 영상 공모전을 베이스로 다른 분야의 공모전에도 도전해 보려고 한다.
공모전 부업의 장점
1.
시간 자유도가 높다. 배달이나 서빙처럼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자리를 지킬 필요가 없다. 퇴근 후나 주말에 내 페이스대로 작업할 수 있어서 불규칙한 퇴근 시간을 가진 직장인에게 제격이다.
2.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공모전은 평균 이상의 퀄리티가 있어야 입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가만으로도 스킬이 향상된다. 취미로 배우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3.
재미가 있다. 공모전은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색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어떤 공모전이 있고,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공모전 종류
공모전은 정말 다양하다. 네이밍/슬로건, 웹툰, 그림, 디자인부터 영상, UCC, 사진, 아이디어, 마케팅 기획, 광고, 논문 등 내가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직장인이 참여하기 좋은 공모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문학, 수기, 네이밍, 사진 등 특별한 준비 없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과 기획, 마케팅, 광고, 디자인 등 직무와 연관된 전문적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내 경험과 역량에 맞는 공모전을 찾는 게 중요하다.
공모전 모음 사이트
공모전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는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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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첫째, 시장조사와 선행자료 분석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기존에 나왔던 것이면 소용없다. 철저한 리서치가 필수!
둘째, 저작권에 주의해야 한다. 타인의 작품을 도용하거나 동의 없이 콘텐츠를 사용하면 수상 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공유마당'을 활용하자.
셋째, 공모전 규모와 주최기관을 살펴보자. 기업체나 레스토랑급보다는 지자체급 공모전이 상금 규모가 더 큰 경향이 있다.
이번 주말부터 공모전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내 역량으로 도전해볼 만한 공모전을 찾아봐야겠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작은 공모전부터 도전해보자. 부업으로 용돈도 벌고 역량도 키우고 일석이조 아닌가? 입상해서 상금 받으면 너무 좋을 거 같다..